(사)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 이하 “콤스타”, “KOMSTA”)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상황으로 해외 의료봉사단 파견은 어렵지만, 수혜국과의 한의학  중심의 의료 교류 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임상기술 공유, 현지 의료진 역량강화를 위해 온라인 원격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콤스타의 온라인 원격봉사 활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으로 진행되며,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2개국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총 10회 온라인 화상(ZOOM)으로 진행된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몽골에는 KOICA 글로벌협력의(한의사)가 파견되어 있어 사전에 현지 의료진 및 의과대학생의 온라인 원격봉사 참여 가능성, 참여인원, 온라인 원격봉사 주제에 대해 수요조사가 이뤄졌고, 수혜인원은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콤스타는 포스터를 제작하여 KOICA 글로벌협력의를 통해 현지 의료진이나 의과대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ZOOM 링크를 사전 공유하고 있다. 

온라인 원격봉사 진행은 한의학 관련 강의자료 이론 설명, 실시간으로 통역 진행, 콤스타 학생단원 시연, 현지 의료진과의 질의 및 응답 등으로 강의에 대한 상호 소통 및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현지 참석자들 대상으로 온라인 원격봉사 참여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콤스타의 WFK한의약봉사단은 한의사 1인, 통역사 1인, 콤스타 학생단원 3명으로 구성되고, 학생단원 봉사자 모집은 콤스타 학생단원 대상으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온라인 원격봉사 활동 기간동안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단원들은 간단한 OT, 다양한 시연을 통한 실습참여, 봉사활동 수기문 작성 등의 활동과 교통비 및 숙박비 지원, 실습가운 증정, 1365봉사시간 등록 및 봉사인증서, 기념품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봉사당일 온라인 원격봉사활동을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촬영하여, 플랫폼(facebook)에 업로드하여 향후 온라인 원격봉사에 참여하지 못한 현지 의료진 및 의과대학생, 국내 의료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Zufarov Bekzod Batyrovich(“모두에게 건강을” 클리닉:клиника "Здоровье всем" MChJ, 재활전문의, 정형외과의사, 전문치료사)는 “지난 9월 25일 높은 수준의 전문가용 침치료 관련 온라인 세미나에 참여했고, 차후에라도 이러한 세미나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으며, 콤스타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라고 하였다.

온라인 원격봉사자로 참여한 대전대 유규상학생단원은 “도침요법을 우즈벡 의료인들이 열심히 수강하는 모습에 한의학 세계화의 현장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번 봉사에  안 왔으면 어쩔뻔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가천대 김진우학생단원은 “당뇨환자를 사상체질로 나눠서 진단 및 치료하는 방법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유익하고 값진 온라인 원격봉사활동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콤스타 이승언 단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국내·외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해외 봉사단 파견의 선발 모집이 잠정 중단된 상황이지만, 현지 의료진과 임상기술을 공유하여 역량강화 및 현지인들의 진료에 도움을 드리고, 단원들의 활동 연속성 등을 위해 대안적으로 온라인 원격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수혜국과의 교류를 온라인 원격봉사로 이어간다는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 원격봉사활동은 현지와의 시차가 있고, 인터넷 환경 등 장애물이 있지만, 봉사자체로서의 보람이 있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면서 “백신 공급으로 오는 11월부터 with 코로나로 평범한 일상이 회복되어 해외 의료봉사단 파견 재개가 곧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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