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센터 둘러보는 이성 구청장/[사진 제공=구로구]
스마트팜 센터 둘러보는 이성 구청장/[사진 제공=구로구]

서울 구로구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도시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구로 스마트팜 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습니다.

항동에 위치한 구로 스마트팜 센터에는 버티컬팜(216㎡), 스마트 온실(144㎡), 편의시설(216㎡) 등이 조성됐습니다.

5단 수직구조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버티컬팜에서는 수경재배 식물인 버터헤드, 로메인 등 엽채류를 키운다. 스마트 온실에서는 딸기를 재배합니다.

구는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작물재배 노하우를 습득하고, 생산 안정화에 주력한다. 이를 바탕으로 샐러드 만들기, 딸기 수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는 19일에는 구로 스마트팜 센터를 포함한 '항동 도시농업체험장'이 주민 휴식공간으로 모습을 갖춥니다.

총 9977㎡ 규모로 관찰데크, 정화연못, 다랭이 논체험장이 들어서고 소나무, 사철나무 등 25종 1만4000여주의 수목과 구절초 등 9종 5000여본의 다양한 초화류도 식재됐습니다.

구는 기존에 조성한 천왕산 가족캠핑장, 생태공원, 인공암벽장과 푸른수목원 등을 연계해 이용객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생태탐방, 체험학습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말 책쉼터도 조성해 천왕산 주변을 자연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