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해양수산부]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오는 22일부터 ‘등대 스탬프 여행 3기, 재미있는 등대 여권’을 출시합니다.

해양수산부는 특이한 형태,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 등대 17개소를 선정했고, 육지에 있는 등대로만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코로나19 이후 바다와 등대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어 새로운 ‘등대 스탬프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출시 이유를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등대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등대여권과 도장을 개발했습니다. 2017년과 2019년에 두 차례의 ‘등대 스탬프 여행’이 열렸으며, 지난해까지 약 8만 명이 참가했고, 이 중 약 1,100명이 완주했습니다.

참가자는 종이 또는 모바일 등대여권 중 하나를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종이 여권은 15일부터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모바일 등대여권은 오는 22일부터 ‘스탬프투어 앱(App)’을 내려받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주 증서와 함께 한정판 등대 배지 1,000세트를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 ‘명예의 전당’에도 등재됩니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호미곶등대가 2022년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될 만큼 우리나라에는 역사‧문화적인 가치가 높은 등대가 많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국민들이 아름다운 경치와 넓은 바다가 있는 등대로 여행을 떠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침체된 지역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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