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다음 달 2일부터는 전국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를 시작하는 가운데 학교에서 놀이·체육수업 등 실외 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교육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발표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에 따라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내 학급 단위 체육수업·체육행사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우선 해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다음 달 23일부터는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시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 해제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학교장과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감염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면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의 경우에도 실외 마스크 착용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학교 일상 회복 방안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정상 등교를 시작하고, 개별·소규모 활동뿐 아니라 모둠활동·체험학습 등 일상적 교육활동 역시 재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상 등교를 통해 학생들은 배움의 권리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정서적 교감의 기회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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