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서울시는 시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초·중등생 600명을 대상으로 강서구 과해동에 위치한 힐링체험농원에서 '힐링농업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체험학습은 농촌생활체험, 농산물수확체험, 식생활체험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농촌생활체험은 시골풍경 감상, 논·둠벙(웅덩이)·수생식물원, 식물터널 관찰, 전통 농기구 체험, 곤충 관찰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어 농산물수확체험은 쌀 도정, 배추·고구마·오이 수확, 허브 심기 등을 해볼 수 있으며 녹색식생활체험에서는 옥수수로 팝콘 만들기, 가마솥에 감자·옥수수 찌기 등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번 체험학습은 오는 28일 10월 26일 총 15회(회당 2시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1회 체험인원은 40명이며 각 교육기관에서 단체(40명 이하)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여 신청은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신청이 마감됩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힐링농업체험학습은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몸으로 배우고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