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요 '뻥쿠르트' 10회 캡처]
[바바요 '뻥쿠르트' 10회 캡처]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두리랜드에서 초등학생과 관장을 만나 고민 해결에 나섰습니다.

지난 15일 IHQ OTT 바바요(babayo)에서 공개된 '뻥쿠르트' 10회에서는 경기 양주시 두리랜드를 찾은 이수지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양주시 콘텐츠 촬영을 마친 뒤 야쿠르트 판매원 복장을 갖추고 '이수자'로 변신한 그는 "양주시 홍보대사가 된 지 약 3년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쉬어갈 겸 수자 님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자"며 두리랜드로 이수지를 데려갔습니다.

놀이공원 안으로 들어간 이수지는 후니버셜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개그맨 이상훈에게 다짜고짜 전화를 거는 한편, 배우 임채무의 등신대를 향해 "선배님 뻥쿠르트 구독자에게 인사해달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꿈이 배우라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만난 이수지는 학생이 "임채무 할아버지 손자"라고 밝히자 간식을 건네며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 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가장 감명 깊은 연기는 무엇이었냐"는 이수지의 질문에 학생은 "99 88 내 인생이라는 노래가 좋다"고 답했습니다. 

여자친구 유무에 대해 묻자 "세 명밖에 없다"며 "가장 좋아하는 친구는 영어를 잘하고 서울 힐스테이트에 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뻥쿠르트'로 사행시를 요청하자 자신감을 드러낸 학생은 "뻥 터질 것 같은 쿠키를 버릴 것 같은 느낌"이라며 '르'를 생략한 뒤 "트램펄린에서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보면서 이수지 티비를 보면서 깔깔 웃었다"고 마무리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바바요 '뻥쿠르트' 10회 캡처]
[바바요 '뻥쿠르트' 10회 캡처]

식당 층에 방문한 이수지는 라면을 주문한 뒤 남편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라면 먹방을 시작했습니다. 남편에게도 "똥 싸셨냐"는 공식 질문을 던졌고, "아직 못 쌌다"는 답변을 받은 그는 "고민이나 스트레스받는 부분이 있냐"고 물으며 남편 고민 상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수지는 식당에서 박찬철 두리랜드 관장을 만나 육아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자녀가 5개월이라는 말에 박 관장은 "어머니가 좀 힘드실 때"라고 말했고, "언제까지 힘드냐"는 물음에 "죽을 때까지 힘들다"고 답해 이수지를 당황케 하기도 했습니다.

박 관장은 "27살 딸이 비혼주의인지 아닌지 헷갈린다. 개인적으로는 결혼했으면 하는데, 결혼 생각이 크게 있어 보이진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이에 이수지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연애하는지 전혀 몰랐다. 뒤로는 다 만나고 있었다.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며 "친구 집에서 자고 간다는 얘기 몇 번 하지 않았냐. 어떤 친구겠냐"고 말하며 고민을 해결했습니다. 

한편 이수지가 속 시원한 고민 해결을 위해 시민들을 찾아 나서는 '뻥쿠르트'는 매주 목요일 바바요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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