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는 사천시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찾아가는 탄소중립 환경 교육인 ‘아이스팩 상상연구소’를 열고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과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는 사천시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찾아가는 탄소중립 환경 교육인 ‘아이스팩 상상연구소’를 열고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과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미래세대의 기후·환경위기 대응역량 함양을 위한 2023년 탄소중립 중점학교 40개교가 선정·발표됐습니다.

교육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 등 6개 관계부처는 지난 2021년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지원 학교를 확대해 왔습니다.

이번 중점학교에는 신규로 30개교를 선정하고, 학교 탄소중립 교육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에 중점학교로 선정됐던 학교를 중심으로 선도모델 유형 10개교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특수학교인 대전해든학교를 선정해 장애학생에게 체계적인 기후·환경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지원합니다.

올해 중점학교에는 교육부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운영, 시설·공간 조성 등 사업비 지원 외에도 부처별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다각적 지원이 이뤄집니다.

환경부는 기후·환경교육 소통창구 및 환경교구 및 환경도서 지원을, 해수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및 국립해양환경 온라인교육 지원을, 농식품부는 농어촌인성학교 연계·체험 지원을 제공합니다.

산림청은 목재체험교실 및 숲 교육을, 기상청은 기후변화과학 강의·체험학습 및 국립기상과학관 기후변화과학 교육을 지원합니다.

정부는 중점학교 간 협의회·워크숍 등을 진행해 학교별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배포해 탄소중립의 모범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방침입니다.

고영종 책임교육지원관은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서는 모든 사회구성원의 공감과 협력을 통해 함께 하는 실천 활동이 중요하며, 특히 어릴 때부터 기후·환경변화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이 앞장서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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