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로 1위를 기록한 박은신프로가 13번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KPGA]
8언더파로 1위를 기록한 박은신프로가 13번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KPGA]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2023 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2번째 대회로 열리는 '골프존 오픈 in 제주'가 개막해 초대 챔피언이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총상금은 7억 원이고, 우승상금은 1억 4천만 원으로 제주 소개 골프존카운티 오라 제주 동, 서 코스(파72, 7195야드)에서 펼쳐집니다. 골프존카운티 오라는 '골프존 오픈 in 제주'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를 8년만에 개최합니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골프존 오픈 in 제주'는 총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2라운드 종료 후 프로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합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시드 2년(2024~2025),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에 부여됩니다. 

이번에 열리는 '골프존 오픈 in 제주'는 골프존이 주최합니다. 

개막전 '제18회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고군택(23. 대보건설)을 포함해 현정협(40. 쿠콘), 최승빈(21. CJ), 하충훈(33), 한재민(23) 등이 제주 출신 선수로서 본 대회에 참가합니다. 

'US 어댑티브 오픈' 챔피언 이승민(26. 하나금융그룹)이 추천 선수로 '골프존 오픈 in 제주'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본 대회는 이승민의 23번째 KPGA 코리안투어 출전이자 2023 시즌 첫 번째 대회 참가입니다. 

이승민이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컷통과하면 국내 대회 3번째 및 통산 4번째로 컷통과에 성공합니다. 이승민은 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019년 차이나투어 '선저우 페닌슐라 오픈', 2022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컷통과했습니다.

이승민의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성적은 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62위입니다. 2022 시즌 최고 성적은 'SK텔레콤 오픈'의 공동 62위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김경태, 김태훈, 문경준, 이형준, 이수민, 신상훈, 서요섭, 문도엽, 황중곤, 김민규, 이준석, 김한별, 김비오, 허인회, 함정우, 박은신, 배용준, 최진호, 강경남 등 국내 최고 골퍼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오른 고군택, 시즌 2승 달성할까  

지난주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투어 데뷔 4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에 위치해 있는 고군택(24. 대보건설)의 시즌 2승 달성 여부가 본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제주 서귀포 출신인 고군택은 현재도 제주에서 거주중입니다. 고군택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 총 6회 출전했습니다. 그 중 최고 성적은 2017년 크라운CC에서 진행됐던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 지난해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렸던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의 공동 9위입니다. 컷탈락은 1번뿐이었습니다. 

고군택은 "대회장인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경기를 많이 해봤다. 자신있다. 첫 승을 이뤄냈으니 이제는 다승이 목표"라며 "골프존카운티 오라도 그린 스피드가 빠르고 경도가 높다. 이러한 스타일의 그린 플레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보겠다"는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이어 "고향에서 2승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첫 승을 하고 고향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더욱 설렌다"며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도 우승해 '도민의 자랑'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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