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세단과 SUV를 융합한 크로스오버 '크라운'을 5일 출시했습니다.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와 효율성을 극대화한 2.5리터 하이브리드 총 2가지 파워트레인입니다. 

토요타 크라운은 지난 2월 다양한 전동화 차량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후 두 번째 전동화 모델입니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앞으로 토요타자동차의 방향성은 '탄소중립 실현'과 '이동가치 확대'"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크라운은 토요타 최초의 양산 승용차로 1955년에 출시된 이래 69년 동안 생산을 이어오고 있는 모델로, 토요타 라인업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모델"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왕관을 뜻하는 단어에서 이름을 딴 크라운은 지난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입니다. 토요타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모델로 토요타의 '혁신'과 '도전'을 상징합니다. 

16세대로 진화한 크라운은 크로스오버, 세단, 스포츠 및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의 타입으로 공개됐습니다. 전 세계 40여 개에 달하는 국가에서 크로스오버 크라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됩니다. 

한국 시장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16세대 크라운은 '젊고',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타입으로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한 2.5리터 하이브리드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느껴볼 수 있는 토요타 최초의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총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됩니다. 

크라운은 전면부와 후면부가 자연스럽게 연결 돼, 볼륨감과 함께 세련된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구현합니다. 망치의 머리를 형상화한 '헤머해드' 콘셉트로 공격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전면 디자인, 21인치 대구경 휠이 적용돼 리프트 업 스타일이 강조된 측면 디자인 및 일자형 LED 리어램프로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의 후면 디자인이 크라운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줍니다. 

아일랜드 아키텍처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는 모든 탑승자가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받도록 설계됐습니다.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e-CVT를 기반으로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가 장착됐습니다. 복합연비 17.2km/ℓ로 높은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은 기본, 편안함 주행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효율성과 퍼포먼스의 양립을 실현한 새로운 하이브리드입니다.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를 바탕으로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348ps에 달하는 시스템 총 출력을 발휘합니다. 

또한 차량 리어에는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 모터가 내장된 e-Axle 기반의 E-Four Advanced 시스템이 장착됐습니다. 

또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퍼포먼스 주행에 특화된 E-Four Advanced가 탑재 되어 있는데, 고출력의 수냉식 리어모터와 쿨러가 탑재된 e-Axle이 적용돼 기존 E-Four 시스템 대비 더 강력한 구동력을 지속적으로 후륜에 전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토요타 크라운은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며, ▲크라운 2.5리터 하이브리드 가격은 5670만 원, ▲크라운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6480만 원입니다. 개별소비세는 3.5%입니다. 

또한 크라운은 메이커 일반 보증기간인 3년 또는 10만km에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자체 2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추가해 총 5년 또는 10만km를 지원합니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신형 크라운은 아름다운 실루엣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새로운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로 그 가치를 더해 운전자를 웃음짓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요타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나이테 경영'을 강조했습니다. 큰 성장이 아니라 내실있는 큰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전동화의 물결 속에서 나라마다 전략의 수요와 공급이 다른 상황에서 어떻게 전동화를 해 나갈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