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진행한 동행캠프 [서울시]
지난해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진행한 동행캠프 [서울시]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 내 대학교와 협력해 중위소득 100% 미만 자녀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문화·예술 동행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소득층 가정 초3~고3 자녀의 문화·예술 향유를 확대한다는 취지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숙명여자대학교와 아동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클래식, 타악기 음악 수업, 미술 전시회 등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숙명여자대학교와 음악 분야를 중심으로, 한양대학교와 미술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나누었습니다.

숙명여대 캠프는 50명을 모집하며, 기간은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4일(무박)입니다. 연령별로 반을 편성해 사물놀이, 뮤지컬, 국악 장단, 전문 연주가 초청 음악회, 전시회 체험학습 등을 진행합니다.

한양대 캠프는 50명을 모집해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이루어집니다. 한양대 박물관 전시와 연계해 목각 재료를 통한 미술 창작 활동이 주를 이룰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캠프 부대 비용 전액을 지원합니다. 다자녀 가정을 위해 정원의 20%는 선착순과 관계 없이 선발합니다.

한편 캠프 신청은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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