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포항시청 해양항만과 직원이 바닷물 시료를 채수하고 있다. 포항시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매주 수요일 마다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뉴스1]
2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포항시청 해양항만과 직원이 바닷물 시료를 채수하고 있다. 포항시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매주 수요일 마다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25일부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포털에서 수산물 방사능 안전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수산물 방사능 안전 정보는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해양·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누리집’이나 거리의 전광판 등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네이버와 다음 포털에서 ‘수산물 방사능’ 등으로 검색만 하면 즉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포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수산물 생산단계 방사능 조사결과 통계와 11개 수산물 생산지역별 방사능 안전도를 국내 식품 안전기준에 따라 안전‧관심‧위험 등으로 표시해 보여주는 신호등입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한 수산물 생산단계 방사능 검사결과 화면
네이버에서 검색한 수산물 생산단계 방사능 검사결과 화면

 

한편,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누구나 쉽게 활용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공개 에이피아이(API) 형태로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data.go.kr)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서 수산물 방사능과 관련된 과학적·객관적인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수산물 안전을 둘러싼 우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이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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