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디지털안내소 교육공간 [서울시]
LG유플러스 디지털안내소 교육공간 [서울시]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서울시가 23일부터 시내에 있는 이동통신 3사 매장을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이하 디지털안내소)'로 지정하고, 디지털 기기 이용법 무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디지털 배움 및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디지털안내소로 운영되는 통신사 매장 97곳 입구에는 디지털안내소 표식이 부착됩니다.

이용 중인 통신사와 기종에 관계 없이 누구나 매장 영업시간 내 방문해 스마트폰 이용방법을 문의하고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와 이동통신 3사는 수요와 효과를 모니터링해 서비스 매장을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이동통신 3사와 '배움', '배려', '동행'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을 전개합니다.

디지털 배움터, 디지털 안내사, 어디나 지원단 등 기존에 운영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에 이번 디지털안내소를 연계해 서울 전역에 디지털 교육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에도 이동통신 3사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이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돕고 배려하자는 캠페인으로, 현재 롯데리아·신한은행·세븐일레븐 등과 협력 중입니다. 

이 밖에도 SKT는 디지털안내소에 주 1~2회 정기적으로 디지털 기기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LG유플러스는 종로5가역점 '스마트폰 배움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KT는 서울 시내 모든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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