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 수급자‧법정차상위계층 40~90% 할인

장흥군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기존 가격보다 40~9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장흥군]
장흥군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기존 가격보다 40~9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장흥군]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기존 가격보다 40~9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정부양곡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12월 공급물량까지 할인가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장흥군은 2022년산 국산쌀 기준 1포(10kg)의 시중 가격 2만5,310원인 정부양곡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게는 2,500원,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1만원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정부양곡은 개봉 후 장기 보관시 품질저하 등을 방지하기 위해 단위를 10kg으로 일원화해서 공급하고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관할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구원 1인당 월 10kg까지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구매한 양곡은 직접 이용의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재판매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양곡 할인지원사업을 신청한 가구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720가구,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122가구로 총 842가구가 지원신청 했습니다.

장흥군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식비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장흥군에 사는 복지대상자가 정부양곡 할인제도와 같은 복지서비스를 누림으로써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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