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임종순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최문규 한국석유공사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대비 석유·가스 수급상황 점검회의' 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임종순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최문규 한국석유공사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대비 석유·가스 수급상황 점검회의' 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국내 에너지 수급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가스 업계 대표들과 12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예스코 정창시 사장, JB 한권희 사장, SK가스 윤병석 사장, E1 천정식 전무, GS EPS 정찬수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전혁 에너지부문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상황에서도 국내 가스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와 민간 액화천연가스(LNG)사의 LNG 운반선 운항에 문제가 없고, 오는 겨울철 도입 예정인 물량도 충분히 확보한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강 차관은 간담회에서 "중동의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업계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가스업계와 가스공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동절기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과 취약계층에 대한 두터운 에너지 복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따른 에너지 산업 변화도 논의됐습니다.

산업부는 국내 가스 산업이 화석연료에서 청정 수소에너지로 전환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을 갖춰 혁신을 일궈낼 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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