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해양수산부는 항만·어항 및 연안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파랑 관측소 8곳을 추가로 구축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관측소가 추가로 설치된 곳은 울진 죽변항, 울릉 사동항, 군산항, 흑산도항, 진도항, 부산항신항, 제주항, 제주 화순항 등 총 8곳이다. 이로써 파랑 관측소는 모두 26곳으로 늘어났다.
파랑관측망은 파랑의 파향, 파고, 주기 등을 관측해 항만·어항 및 연안 시설물을 설계할 때 수치모형실험의 재현성 및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물이다.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강한 태풍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해수 자료의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해수부는 파랑관측망을 통해 실제 해수 자료를 관측하고 항만·어항과 연안 시설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태풍파, 계절파, 너울성 고파랑 등을 관찰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근해 파랑 관측망 구축은 우리나라 항만‧어항 및 연안 시설물의 설계 수준과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만·어항 및 연안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뢰성 높은 해양자료 측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랑 관측망을 통해 얻은 관측자료는 전국파랑관측자료 제공시스템(www.wink.go.kr)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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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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