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미래 수산을 이끌어 나갈 청년 어가를 중심으로 친환경국제인증(ASC인증) 취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도군]
전남 진도군이 미래 수산을 이끌어 나갈 청년 어가를 중심으로 친환경국제인증(ASC인증) 취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도군]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국 최대 김 양식어장을 보유하고 있는 진도군이 미래 수산을 이끌어 나갈 청년 어가를 중심으로 오는 10월 친환경국제인증(ASC인증) 취득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ASC : 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은 2010년 세계자연기금(WWF)과 네덜란드 무역(IDH)에서 공동으로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위해 만들어졌다.

진도군은 김 면허지 113건, 1만6,128ha로 전국 최대 김 양식어장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9만5,225톤의 김을 생산해 조수입 1,153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2022년 3월 전복섬영어조합법인 71어가가 인증을 취득하고 작년 9월에는 전국 최초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연계한 조도 전복양식어가 3어가가 인증을 취득했다.

진도군은 7억 9,000달러의 수출 성과를 낸 효자품목인 김 양식에 대해 급변하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김 양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미래 수산업 경영을 이끌어 나갈 청년 어가를 중심으로 김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성과는 청정해역 진도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랑이다”며 “올해는 진도군이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돼 김 생산, 가공, 유통 체계 구축으로 진도군 김 산업이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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