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온기 모아 따뜻한 고흥군 만들어가기로

고흥군이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고흥군 온기나눔 추진본부 발대식’을 26일 개최했다. [고흥군]
고흥군이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고흥군 온기나눔 추진본부 발대식’을 26일 개최했다. [고흥군]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고흥군이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61개 참여단체가 함께한 가운데 대한민국 온기나눔 캠페인의 ‘성공적 확산’과 ‘온기나눔 글로벌 거점 고흥’의 비전 홍보를 위해 ‘고흥군 온기나눔 추진본부 발대식’을 26일 개최했다.

추진본부에는 고흥군을 포함한 6개 정부기관과 농어촌공사 등 3개 공공기관, 농협중앙회 등 4개 공공조합과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47개 사회‧봉사단체, (사)마리안느와마가렛이 참여했으며, 각자의 분야에서 따로 또 같이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온기 가득한 고흥군을 만들어가기로 마음을 모았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온기나눔 캠페인 소개와 그동안의 추진 경과, 앞으로의 비전 등을 공유하고 행정안전부‧전남도‧고흥군이 함께 온기나눔의 거점으로 역할을 다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인사말에서 “우리 고흥은 소록도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의 열기가 높고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 간호사님의 숭고한 나눔과 희생정신이 고스란히 깃든 지역이다”며 “온기나눔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우리 고흥군이 대한민국 온기나눔 글로벌 거점으로 우뚝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소록도 현장과 연계한 온기나눔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마리안느‧마가렛 글로벌 리더양성 거점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170억 원 중 현재 100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한민국 온기나눔의 세계적 확산을 주도하는 ‘자원봉사자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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