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제1회 미항여수 건강체험마당이 16일 웅천친수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지정된 3월 4일 ‘여수시민 건강의 날’을 맞아 개최된 첫 행사로, 실제 1,2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며 건강도시 분위기를 조성했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9개 주제별 건강 체험 부스가 운영, 시민들이 다양한 건강을 체험하고 건강목표를 세우며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 올렸다. 

또한 웅천친수공원에서 펼쳐진 시민 건강 걷기, 웅천해수욕장에서 진행된 맨발걷기 행사에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해 새롭게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한 자리에서 고혈압·당뇨병, 빈혈, 우울증, 마음건강 등 19개의 건강체험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알찬 행사였다”며 “시민건강을 위해 매년 행사가 개최됐으면 좋겠다”는 호응을 보였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건강 체험마당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즐거워하고 잠재돼 있는 건강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매년 행사를 개최하겠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건강증진 시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체험마당은 여수시보건소,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의사회, 안경사회, 한영대학교 간호학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