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22개 시군과 농촌협약을 맺고, 5년간 국비 5549억 원을 투입해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새로운 농촌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농식품부는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농촌협약식'을 열고 양평, 정선, 의성, 옥천, 단양 등 전국 22개 시·군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22개 지자체 시장·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농촌협약'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 경제 활력 제고 등을 목표로 각 시·군이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공동 지원하는
병원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을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8일 충북 단양에서 ‘농촌 왕진버스 발대식’을 열었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단양 매포읍 30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한방 및 치과 진료, 구강 관리검사, 검안, 건강관리 교육 등 보건‧의료와 법률·세무상담, 농기계·차량 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왕진버스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인 60세 이상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안·치과 검진 등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도가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6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인공지능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등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간담회에는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등이 함께했다.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농축산업도 첨단농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과 기후위기대응 미래 산업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인공지능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및 대규모 영농형 태양광 공동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 관광객 증대로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공모에 순천시, 곡성군, 영암군이 선정돼 국비 약 3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은 농식품부에서 기존 농촌 관광상품을 새롭게 콘텐츠화해 지속적인 농촌 여행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시‧군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등 농촌관광 관련 중간지원조직과 민간 여행사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시‧군이다.전국적으로 9개 시‧도에서 총 20개 사업이 선
냉동김밥으로 세계 입맛을 사로잡은 ‘복을 만드는 사람들’이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제1호로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 분야의 우수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제1호 사업자로 ‘복을 만드는 사람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냉동김밥을 제조해 판매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다. 급속 동결과 수분 제어 기술을 이용해 냉동김밥의 유통기한을 최대 12개월까지 늘렸고, 현재 제품을 미국, 유럽, 네덜란드, 캐나다, 두바이, 쿠웨이트 등 1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업체는 수입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사과와 배 가격이 1년 전보다 80% 이상 급등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 빠르게 낮추기 위해 이달에도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한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이달부터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긴급 가격안정 자금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농축산물 체감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4월에도 농축산물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이달에도 유통업체의 판매 정상가격을 낮추기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농협사료(대표 김경수)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협사료는 4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한 포대(25kg)당 250원(2%) 추가 인하한다. 농협사료는 지난 1년간 네 차례에 걸쳐 가격을 내렸고, 누적 인하율은 15.7%에 이른다.농식품부는 이 같은 사료 가격 인하를 통해 매월 약 32억원 수준(가공조합 포함 시 57억원)의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농협사료 관계자는 “최근 하락한 것으로 알려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사과와 배 소매가격이 정부의 대규모 할인 지원과 유통업계 행사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내렸다. 그럼에도 지난해보다 비싼데다 도매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여서 올 여름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배(신고·상품) 10개 소매가격은 4만1551원으로 전 거래일(4만5381원)보다 8.4% 내렸다. 배 1개 가격이 4100원을 조금 넘는 셈이다. 소매가격은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이다.배 소매가격은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정부가 안정적 과일 생산을 위해 현장을 찾아, 냉해 피해 예방 상황을 점검하고, 생육 관리를 당부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전날(17일) 대구광역시 군위군의 배 생산단지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를 방문해 올해 생육관리 상황과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 장관의 이번 방문은 올해 안정적 생산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지난해 봄철 냉해, 병충해 등의 영향으로 사과와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정책을 최대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주재로 대형 유통업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농식품부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를 비롯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GS리테일 등 5대 유통업체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는 업계의 농축수산물 자체할인 현황, 납품단가 지원·할인지원 반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 물가 안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취임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선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다수의 농업관련 기관·단체장들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 명도 함께 했다. 강호동 회장은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에 서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강 회장은 "한국 농협의 지난 63년간의 성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11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9회 흙의날 기념식'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용의약품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오는 12~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4 헬스 앤 뉴트리션 아시아'에 한국관을 조성하고 한국 동물용의약품을 홍보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동물용의약품 등 동물용 건강 제품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세계 최대 사료 박람회인 빅탐 아시아(VICTAM Asia 2024)와 동시 개최한다. 전 세계 약 5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태국‧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은 중남미와 함께 동물용의약품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꼽힌다.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26일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한훈 차관은 경상북도 김천시를 방문해 올해부터 추진 중인 김천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사과, 포도 등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천시 농소면 신촌리 일대에 들어서는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5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포도·자두·복숭아 등 과일의 집하·선별·포장 등 관리를 지원한다.유통센터가 차질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올해 쌀 적정 생산 대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성공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업무협약식과 결의대회에는 쌀·콩 생산자단체와 조사료 축산단체 등이 참석, 쌀이 구조적으로 공급 과잉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또, 쌀 산업 발전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 수급을 안정시킬 것을 결의했다.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 2만6000ha 감축을 목표로 쌀 적정 생산 대책 추진에 관한 사항을 총괄 지원한다. 농촌진흥청은 타작물 재배 기술, 고품질 품종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3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10대 설 성수품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다소 낮아졌고,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보다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게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을 것으로 분석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평균 30만9641원으로 지난해 설(30만7528원)보다 0.7% 올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설 차림비용은 대형유통업체보다 전통시장이 15.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의 차림비용은 28만3233원으
오는 4월부터 도사견, 핏불테리어 등 맹견 사육자는 반드시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을 한 후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6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규칙 개정안은 오는 4월 27일 시행 예정인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법에서 정한 맹견은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이다. 이외에 사람·동물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어 기질평가 결과 맹견으로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거래플랫폼인 농지은행포털에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농지은행 전자계약 시스템’은 고객들이 공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농지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비대면 농지거래 시스템으로, 계약 건수가 많은 ‘농지임대수탁사업’에 먼저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그동안 고객들은 농지거래 계약체결을 위해 최소 1회 이상 공사를 방문해야 하고 계약 신청을 위한 서류를 갖추기 위해 지자체 등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하지만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쌀과 채소, 과실 등이 일정 가격 밑으로 떨어지면 정부가 그 차액을 농민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여당은 야당의 단독 처리에 반발하며 퇴장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지만 민주당은 양곡관리법 매입 조건을 바꿔 새로 발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정부는 그간 최소 연간 2조원이 넘는 금액이 필요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에는 미곡 가격이 기준 가격에서 폭락하거나 폭등하는 경우 정부가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3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 성수품 공급과 가격 변동 현황을 점검했다. 두 장관은 설 민생안정 대책 이행 여부와 성수품 공급, 할인지원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앞서 정부는 설 성수기 사과, 배, 소고기, 명태 등 성수품 16개 품목을 평상시보다 1.5배 많은 25만7000톤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설 성수품 가격 할인을 위해 예산 840억원도 지원한다. 정부는 19일부터 전날까지 16대 성수품을 시장에